#24 레츠고 지행초 및 2022년 6학년 마무리

 

지난 시간 레츠고 지행초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학생들과 같이 수거한 병뚜껑 개수를 집계하였습니다.

 

 

총 770개의 병뚜껑이 모여 전달하였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병뚜껑이 모였으나 재활용이 안되는 병뚜껑들이 중간에

섞여있어 분리했더니 더 줄었네요.

 

 

학생들에게 소감문도 받았습니다.

소감문은 활동 끝에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행동특성 및 발달사항에 적으려면 필요하거든요 ㅎ

 

 

 

레츠고 지행초  공연프로젝트는 그 어떤 수업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봉사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각자의 역할에서 보람을 느끼며 자아효능감을 많이 느껴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잘한 점과 다른 친구들을 칭찬한 내용은

나이스에 적어주도록 합니다. 향후에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 느꼈던

뿌듯하고도 즐거운 감정을 떠올리며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12월,

학기 말엔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눈 밭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눈이 온 겨울도 그림으로 그리며

학기를 마무리 했네요 ㅎ

지금도 사진을 보니까 우리반 친구들이

보고싶습니다.

 

12월은 당연히 졸업으로 바쁜 달입니다.

졸업영상을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보게 했습니다.

각자 주제를 정해서 5팀으로 나누어 만들게 했는데

아이들이 올 한해 동안 많은 영상들을

만들었더니 그 경험이 빛을 발하더라고요.

 

여기에 공유는 할 수 없지만 정말 완성도 높은 영상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물론 저도 만들어서 보여줬어요.

 

매년 학기 마지막에 경제교실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계좌에 남은 돈을 수표로 바꿔줍니다.

 

이번에는 예산이 좀 남아서 수표를 상장형식으로

만들어 액자에 끼워줬습니다. 

배경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사진들을 넣어주었습니다.

내용은 나의 1년을 떠올려보고 적어보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졸업선물로 하나씩 나눠주니까

제법 느낌있더라고요 ㅎㅎㅎ 

 

플라스틱 액자가 저렴한데 

앞으로 애용해야겠습니다!

 

교실에 요새 유행하는 파티 풍선이랑 수술을 달았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교실이 완전 화려해졌습니다.

이거 마지막 행사할 때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ㅎ

사진 찍기도 좋고요. 

이것 또한 애용해야겠어요 ㅎㅎ

 

22년을 돌아보면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와줘서

정말 편한 담임 생활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아이들이 보고 싶네요..!

23년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요?

22년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23년도 같이 달려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