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유스프러너 수업 후기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 교육과 관련해서 다양한 교육기관이 있지만 그래도 민간에서 공익적 사업으로 의미있게 지속하고 있는 곳은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초등에서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올해부터 아산나눔재단에서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유스프러너'를 올해부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대상을 넓힌 것은 정말 그 의미가 큰데요.

 

아산나눔재단 유스프러너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유스프러너의 커리큘럼 중 하나인 플래니에서 만든 조잘조잘스타트업의 첫 시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수막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하셔서 미리 붙인 뒤에 아이들에게 워크북을 나눠줬습니다. 저도 창업워크북을 만들었지만 워크북이 직관적이라서 아이들이 보기가 편하더라고요. 제본한 워크북의 장점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업과 세트로 있는 워크북이라 이런 점이 도드라 보이긴 하지만요.

 

 

오늘 이 시간은 아이들에게 기업가정신이 회사나 가정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임을 알려주고 앞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할 역할을 정해주었습니다.

 

 

 

모둠에서의 역할 나누는데 역할 분배가 인상적이더라고요. 이렇게 접근할 생각은 못해봤었는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아이들 특성에 맞게 역할을 만들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실제 유명인사들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보고 나와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리사 수'는 이제 기업가정신 예시로 꼭 쓰이게 된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물들도 기업가정신을 도입할 만한 요소가 많은데 헐버트 선교사를 예로 들어주셨더라고요. 재밌었습니다.

 

 

 

플래니는 각자 교육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이 모여서 만든 또다른 기업인 것 같습니다. 플래니 대표님도 교사 출신이신데 우리 반의 강사님도 중등교사 출신이시더라고요. 더군다가 동두천에 사신다고... 재밌었습니다.

 

애들이 배우는 동안 저도 열심히 배워보려고요. 전문 강사 선생님들께요..ㅎㅎ 항상 죄송한 점이 제가 낯을 가려서 강사님들 오시면 별 말을 못걸어드려서 편하게 못해드리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성격을 고치든지 해야지..에휴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휴가 끝나가서 너무 슬퍼요ㅜ 다음주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