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도쌤의 교실일기/2022 교실일기

#18 사업 드디어 정산해요!

by 월도쌤 2022. 6. 24.
728x90
반응형


거의 3주동안 사업을 진행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중간에 추가로 물품을 구매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 친구들도 있고 흥미를 금방 잃고 중간에 관두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원래 사업이 그런 것이니까요
그것 나름대로 얻는 것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ㅎ


그동안 작성했던 매출장부를 확인하고
재료비를 제외한 수익에서 10퍼센트를
법인세로 징수하였습니다.

매출장부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강조했는데
한 회사는 매출자체가 나오질 않아 별로 작성하지 않았더라고요~

사실 퍼플 앱으로 내역이 나오지만 매출장부를 직접 작성하고 현황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꾸중을 좀 했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초기 자본금 제외한 수익!
얼마 못 벌어서 사업을 더 할 거라고 합니다


사업 수익을 정산하는 방식이 각각 다 다릅니다 어떤 회사는 사전에 합의한 수익금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낸만큼 뺀 후에 엔분의 일을 하기도 합니다.

사업활동에서 수익금 분배는 아이들이 각자의 노력을 평가하고 스스로 공정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좋습니다.

사업의 정산 내역에 따라 사업을 계속하는 회사들도 있어 의사결정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력 사고력 의사소통능력응 키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싸울까봐 사업을 시작할 때에 분배방식에 대해 당부는 해놓지만요 ㅎ


수제제작의 불편함을 깨달은 아이들


물건을 만드는 일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든 것이 쉽지 않으니 복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습 또한 정말 ceo가 생산성을 생각하는 모습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투자를 해서 사업을 그만두는 것보다 계속하는것으로 정한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실제 회사를 경영하는 것처럼 아이들은 전략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합니다.

작년엔 창업페스티벌 형식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사업주간을 운영하니 아이들이 그 동안 재투자, 수익성 고민, 사업 지속 등의 고민을 하게 되어 좋은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모종 구입!
당근이 정말 자랄까요?



동시에 환경 프로젝트도 진행하였는데요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여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ㅎ

예쁘게 이름표까지 꽂아주니 아이들이 훨씬 식물에 애착을 가지네요~

식물을 심을 때 모종을 사서 심는 것도 좋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발아과정을 굳이 지켜봐야 할 것이 아니라면 화분으로서는 모종을 심는 것이 생존력 면에서 더 쓰임새가 높을 수도 있으니까요.



더불어 2학기 공연기획 프로젝트 관련해서 현장체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역의 시립공연장에서 견학을 허락해주셨는데 공연이 주말에만 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더 좋은 방안을 강구중입니다.

ENFP지만 문득 문득 생각나는 대로 뜨문뜨문 일을 진행중입니다 ㅎ

시청각실 무대에 형광등만 있어서 교장선생님을 쪼른 결과 특수조명까지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ㅎ 2학기 활동이 점점 기대되고 있어요..!

아 참 저번에 현장체험을 아이들이 교장샘께 조르면서 티비도 바꿔달라했는데 드디어 티비가 배송오고 있습니다ㅠ

PDP안녕…!

시청각실 공사를 하게 되면 그것도 소개할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