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화폐 연계 학년 마무리 꿀팁 소개

학급화폐를 활용하다보면 마지막 활동이 항상 고민됩니다. 아이들이 애지중지 모은 화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어떤 활동이든 마무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두가지 활동을 합니다. 첫번째는 교실물건 경매, 두번째는 수표 만들기입니다.

교실 물건 경매

1년 동안 교사들은 새로 생긴 짐 처리가 정말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모은 화폐가 아깝고요. 그래서 저는 경매로 마무리를 짓곤 합니다. 새 것 같은 물건들이 워낙 많아 열심히 돈을 모은 친구들에겐 아주 큰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걸 하지 않아도 제가 좋아하는 수표 만들기를 하면 또 아이들에게 의미가 큽니다.

수표 만들기

저만의 시그니처 활동인 수표만들기 활동입니다. 공식적인 상장은 거의 없어진 요즘엔 이런 상장 아닌 상장만으로 아이들은 뿌듯해 합니다. 남은 모에를 적고 수표를 만든 뒤 1년 동안 학급활동에 대한 총평을 해보는 활동입니다. 학급활동을 찍은 사진들도 추가해주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기념품이 됩니다. 이 활동에서 보통 가장 많이 화폐를 모은 학생에게 선물을 줍니다.

모든 선생님들만의 학년 마무리 비법, 루틴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저만의 학년 마치는 꿀팁을 소개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