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친환경교육 멸균팩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멸균팩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작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남양유업에서 환경교육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담당자님이 연락을 주셨고 일정을 협의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분리배출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요새 남양유업과 관련한 안좋은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남양유업에서도 교육활동이 안좋게 비춰지진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도 남양에 대해 안좋은 뉴스만 많이 봤었는데 사회공헌사업으로 실제로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이미지가 바뀌고 있습니다.  
  

 

교육내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꼽자면 분리배출과 관련한 지식들과 남양유업에서 아무래도 다양한 음료들을 출시하다보니 그것들과 관련해 처리 방법들을 가르쳐주더라고요. 멸균팩, 병뚜껑, 빨대는 분리배출이 필요해 따로 수거하는 수거함이 필요합니다.  남양유업에서 만든 업사이클링 분리배출함이랑 병뚜껑을 녹여 만든 제품인 PLA-X를 선물로 주고 가셨습니다. 

 

개인적으로 PLA-X 정말 갖고 싶었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한 반에서 가지기에는 애매하고, 전 학년 선물하기도 애매해서 고민중입니다. 일단 저희 반은 공용 가위로 쓰려고 해요~ 멸균팩을 마신 다음 펼칠 때 사용하는 가위입니다. 되게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창업가정신...?

 

PLA-X

 

PLA-X(플라엑스)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위라는 뜻이에요. 플렉스로도 읽혀서 외우기가 좋더라고요. 멸균팩은 버릴 때 내용물을 다 마신 후에 펼쳐서 세척하고 버려야 합니다. 햇빛에 말린다음 버려야 온전히 재활용이 된다고 해요. 저희반 아이들도 멸균팩을 다 마신 후 펼쳐서 말린 후 분리배출하도록 했습니다. 

 

남양유업에서 교육 후에 5학년 전체 학생들이 마실 수 있도록 음료수를 선물해주시고 갔거든요~ 전체 반이 교육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다른 반에 선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많죠? 대부분의 신청 교육이 아쉬운 점은 일정한 자격연수 격의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강사분들이 와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남양유업의 교육팀은 직접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직원분들이 찾아와주셔서 훨씬 정성들인 수업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담당하는 분들이 일도 바쁘실텐데 여기저기 강의를 다닌다는 건 사실 말이 안되는 거긴 하지만요. (같은 노동자의 관점...ㅎ)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요새는 아이들과 달력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담아서 내년 달력을 제작중인데요. 관련한 포스팅도 활동 정리되면 올려보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