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7월 15일, 저희 연구회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협조하여 연수를 열었습니다. 투교협은 저희 연구회와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수업안을 공유하고, 교육장소도 제공해주시는 고마운 단체인데요.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8개 금융기관이 출자하여 설립한 단체이며, 금융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오늘은 투교협과 함께한 연수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 장소를 협조받아 총 70분의 선생님들이 수강하러 오셨습니다.제가 진행을 맡았고요. 강사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대표를 맡으셨고, 현재는 고문으로 재직중이신 김경록 고문님이십니다.
워낙 강연활동도 많이 하시고 방송활동도 활발히 하시는 분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셨습니다. 삼프로에도 출연하시다보니 교사분들이 인증사진도 찍고 가시기도 했습니다.
강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교사는 연금이 있기 때문에 자산으로 따지자면 10억짜리 채권을 갖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현금흐름이 들어 올 수 있는 자산이 있기 때문에 자산배분의 측면으로 봤을 때, 적극적인 투자를 해도 괜찮다는 것이죠.
국내 투자의 경우에는 지수투자보다는 앞으로 유망한 반도체, 전기차 등의 유망 섹터들의 기업들을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고, 현금흐름의 측면에서 배당에 적극적인 리츠투자도 좋다고 하십니다. 워낙 금리가 높아져 현재는 리츠가 매력적이지 않지만 투자기회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해외주식은 아무래도 개별 기업을 투자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기에 s&p500과 같은 지수투자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금,은 처럼 실물자산 투자는 현금흐름이 없는 투자상품이기에 개인이 오래 투자하기는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미국주식시장에는 배당에 적극적인 분위기가 있으니 좋죠. 그런 분위기 덕분에 투자 수요도 많고요.
투자결과를 통계 내보면 평균수익률은 비슷하지만 투자기간이 짧으면 그 편차가 너무 크고, 투자기간이 오래 될수록 편차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부동산의 수익률이 좋은 이유가 단타를 하기 어려운 특성 상 투자기간이 오래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고, 임대수익으로 현금흐름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미국 지수는 오랜기간 상승해왔기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는 미국 지수투자를 오래한다면 안정적 수익이 날 것이라고 하네요.
당연한 말씀으로 들릴 수는 있겠지만 직접 통계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하시니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워렌버핏도 가족에겐 지수투자를 권하는 데 우리가 얼마나 잘한다고 요령을 부릴 수 있을까요. 저도 이제는 꾸준히 snp500만 매수하는데 장이 다시 좋아지면서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길게 보고 투자하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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