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후기 (용돈교육)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1사1교 금융교육 강사선생님들이 오셨는데요. 그 후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중 저는 용돈교육을 실천했습니다. 강사님이 오셔서 2차시를 강의해주셨어요. 1사1교 금융교육 신청을 고민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돈교육 내용은 앞으로 배워서 써먹으려고 필기를 하면서 들었습니다.

 

• 용돈이란?

장을 보라고 주시는 돈은 용돈이 아니다. 용돈이란 내가 스스로 필요하거나 사고 싶은 것을 사도록 부모님께서 주신 돈을 용돈이라고 한다.

 

• 용돈을 합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까닭?

주어진 돈과 사용할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열심히 일해서 버신 돈이기 때문에 (시급개념을 도입하면 좋다.)

 

• 저축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저금통: 집에서 간편하게 저축할 수 있다.  안전하지 않다.(가족이 호시탐탐 노려서)
은행: 안전하다. 이자가 생긴다.(돈이 불어난다.) 불편하다.

 

• 합리적으로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

계획을 세운다.: 목표를 세운다. (자전거라면 자전거를 모으기 위해 통장에 자전거라고 적는다.)
소비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필요소비와 욕구소비를 구별하여 우선순위를 정한다.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고 점검한다. : 저축은 지출로 적는 것을 잊지 말자.

 

위와 같은 내용이 가장 핵심적인 교육내용이었습니다. 1차시가 끝나고 강사선생님께서는 배운 내용을 적용하기 위해 아이들과 같이 용돈보드게임을 하셨는데요. 경기경제교육연구회에서 제작한 보드게임과 상당히 유사한 방식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용돈게임은 각자 초기비용을 받고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요소들에 따라서 용돈기입장을 올바르게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돈이 많고 적음보다는 용돈기입장을 잘 작성하고,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거 돈이 많다고 이기는 게임이 아니예요~~~

 

하지만 순순히 의도대로 되는 아이들이 아니죠. 최대한 가진 돈을 늘리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보드게임의 판에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1. 기부하기: 은행에 1000원씩 기부합니다.
2. 지출: 각종 비용을 사용하게 됩니다.
3. 용돈받기: 다양한 일을 하고 용돈을 받습니다.
4. 저축하기: 해당 칸이 나오면 선택에 따라 저축을 합니다. 그 이후 이자칸에서 이자를 받습니다.

 

 

아이들 성향에 따라 저축을 왕창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나중에 쓸 비용을 생각하여 소극적으로 저축하는 아이들도 보이더라고요. 재밌었습니다. 2교시 뿐이지만 다른 교육프로그램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지나치게 딱딱한 강의식이라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또 놀기만 한다면 얻는 것이 없었을텐데 두 부분이 조화를 이루는 외부수업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강사선생님도 매우 유능하신 분들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교육 프로그램 검색/신청 | 교육프로그램 한 눈에 | 포털사이트

 

1사1교 프로그램은 금융감독원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쪽으로도 신청해보세요.

 

1. 찾아가는 금융교실

 

오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월도쌤 이성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