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도쌤의 경제교육/기업가 정신 교육

(창업동아리) 밤고구마도 죽는구나...!

by 월도쌤 2023. 6. 15.
728x90
반응형

학기 초에 창업동아리 아이들과 심었던 고구마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창업동아리) 밤고구마는 어떻게 심을까?

고구마는 15도 이상 유지되는 날씨에 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땅이 축축하게 수분을 잘 머금고 있기만 한다면 별다른 병충해 없이 잘 자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점점 더워지는 5월초 시

castleriver.tistory.com

 

안타깝게도 밤고구마는 절대 안죽는다는데 제가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고구마 모종을 샀던 것이 이틀 전이었는데 차안에 놔뒀더니 다 쪄서 흐물흐물했었거든요. 심었더니 어김없이 거의 다 죽어버려 다시 모종을 구입하고 심었습니다. 아이들에겐 비밀로하고요..ㅎ

 

2차로  심은 고구마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작물이 비닐에 닿게 하면 안되는 건데 비닐에 닿아버려서 뜨거운 비닐 열에 죽어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듬성듬성 빈 곳들이 있긴 하지만 살아 있는 친구들은 꽤 많이 자랐습니다.

 

자...우리 고구마들을 공개합니다!

 

 

 

정말 많이 자랐죠? 이랑별로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 팻말을 꽂아주었습니다. 잡초들이 고구마인 척해서 뽑고 있으나 초보 농부인 관계로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듬성 듬성 빈 구멍들은 말씀 드린대로 제 실수로 죽어버린 부분이니다.  점심시간마다 짬을 내어 물을 주고 있는데 굳이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 같긴 합니다.

 

역시 밤고구마는 할 일이 별로 없는 것인가요. 요새 비가 잘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할 일이 없다보니 아이들에게 구경시켜 줄 일도 별로 없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저 혼자만 살펴보고 아껴주고 있습니다. 사실 텃밭이 조금 위험한 자리에 있어서 교장선생님께도 한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혼자 살펴보면 아이들은 안전하고 좋죠 뭐 ㅎ

 

근황이랄 건 별로 없지만 이렇게 고구마의 근황을 전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호다닥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