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3D프린터가 있어서 비교적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많은데요. 사슴벌레 먹이구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하는 생각에 작업을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지만 보완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과정을 잘 기억해뒀다가 아이들과 함께 발명 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예시로 활용해보고자 합니다.
1. 버니어캘리퍼스로 젤리 수치 재보기
저번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샀던 2천원짜리 버니어캘리퍼스로 젤리의 지름과 높이를 구했습니다. 틴커캐드의 기본 세팅은 mm이기 때문에 지름 30미리, 높이 30미리로 측정을 마쳤습니다.
2. 틴커캐드로 모델링
팅커캐드로 모델링을 했습니다. 기능은 유튜브에서 15분짜리 설명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이 영상 하나 보니까 기능을 마스터할 수 있겠더라고요. 초심자 수준에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stl. 파일로 다운받고, 3d프린터에 동봉된 프로그램에서 gcube. 확장자로 변경하여 출력합니다.
출력하기
출력을 했더니 반나절 정도 걸리더라고요. 수치도 아주 정확하게 출력되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었어요.
테스트
사슴벌레 먹이구로는 아주 무쓸모였습니다. 너무 미끄러웠거든요. 사슴벌레가 올라가려면 표면이 거칠어야 하는데 매끈한게 문제였습니다.
수정하기
톱질을 통해 표면에 흠집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올라가는 것을 좀 더 잘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매번 긁어줄 수도 없고..언젠가는 무뎌질 것 같았거든요.
오픈소스 사이트에서 나무 도안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구멍을 뚫은 디자인으로 다시 뽑아보려고 합니다. 출력이 잘 되어줄 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젤리 종류를 다르게 구입할 예정이라 새로운 젤리에 맞추어서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재미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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