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오솔길이 생겨서 발명 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상상하고 쉴 수 있는 벤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왜 벤치냐고요? 목공이라곤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제게 교장선생님이 시켰기 때문이죠. 발명동아리 활동으로 아이들을 모집하고 드디어 벤치를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해봐야죠... ㅋㅋㅋ DIY 제푸은 있지 않을까 하며 제품을 찾아보니 다행히 전동드릴만 있다면 야외 벤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있어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아이들과 같이 작업했습니다. 미리 교실에서 안전 수칙을 배우고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동드릴을 사용하는 만큼 절대로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동드릴을 사용할 때는 장갑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다른 전동 공구와 같이 말려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찾아보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힘들어하면 제가 직접 해주고 대부분은 아이들이 스스로 하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답니다. 완성된 모습이 제법 벤치같죠?
완성된 이후 아이들이 직접 꾸몄습니다. 원래 모습이 더 예쁘긴 하지만 그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상상하고, 꾸미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완성된 벤치는 오솔길에 아이들이 설치하고 시설주무관님이 지주대를 박아서 고정시켜주시기로 했습니다.
오솔길 이름 공모전도 열리고 있어서 완성되면 제 정성이 들어간 오솔길이 모두 완성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해주세요!
완성된 벤치는 이렇게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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