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도쌤의 교실일기/2022 교실일기

#13 놀이주간 운영하기

by 월도쌤 2022. 5. 21.
728x90
반응형

학년 체육대회 겸 놀이주간을 운영하여 일주일간

아이들을 놀아주었는데요. 

 

거의 뭐.. 예능PD가 된 기분이랄까?

이런 저런 놀이들을 아이들이랑 같이 했는데

 

앞으로도 써먹을만 한 놀이들을 조금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한 놀이들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앞으로도 써 먹기에 좋은 것들은

 

1. 잠자는 코끼리 게임

 

잠자는 코끼리 게임은 기존에 있는 게임입니다.

다섯고개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는 건데요.

 

모둠원이 5명이라면

각각의 모든 학생에게 다른 힌트를 주고

각자의 힌트를 조합하여 정답을

맞추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노래 가사로 문제를 냈는데요.

예를 들면 모두 엎드리게 하고

한 명씩 고개를 들어 힌트를 주는데

각 학생들에게 아래와 같이 하나씩

힌트를 줍니다.

 

1. 파란건지

2. 모르는 척

3. 나가자고

4. 그냥

5. 살짝 웃어

 

그러고선 정답을 서로 맞춰보게 합니다.

 

정답을 아시겠나요?

 

정답은?

 

 

아이유-좋은날 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노래를

문제로 내기도 하고

수업 내용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2. 윙크살인마

 

이 게임은 교실에서 둘러앉아

간단하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형사 2명 

살인마 1명

을 랜덤프로그램으로 뽑아

 

살인마가 눈을 마주쳐

윙크를 하면 윙크를 받은 사람은

죽은척하는 게임입니다.

 

약간 유치한? 게임이지만 

정말 즐거워하는 게임입니다.


놀이주간에는 체육대회도 진행되었는데요.

이왕 진행하는 김에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응원카드를 만들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번 쓰고 버려질 것이 아까워

체육대회 간식 박스를

재활용하게 하였습니다.

 

 

열심히 만들더니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어내서

체육대회가 끝난 후 응원카드로

교실을 장식하였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이어달리기를 2등을 하는 바람에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하루였습니다.ㅎ

 

지금생각해도 좋네요ㅎ

 

막판에 아쉽게 역전을 당해서 

제 용병술이 틀렸음을 깨달았지만요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