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2024 BETT이 1월 24-26일에 열립니다. 저는 터치교사단 자격으로 방학동안 다녀올 예정인데요. BETT이 어떤 행사인지 알아보고 저는 어떤 걸 둘러봐야 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중앙집권적인 구조라 에듀테크가 성장하기에 참 어려운 구조입니다. 민간 에듀테크는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반면에 해외 에듀테크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그 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는데요.
BETT은 세계 각국의 에듀테크 기업, 교육 기관들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홍보하는 자리입니다. 영국은 일찍부터 에듀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무려 150개국의 600여 기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도 22개나 참여했어요.
키건 장관은 교사들이 여전히 수업 계획이나 학생 관리, 채점 등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AI가 교사 업무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 교육부는 이날 AI가 교육에 가져올 기회와 위험에 대해 설명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AI와 함께 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규제기관, 연구원, 교육자 등 전문가들과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런 방식 자체가 AI 규제에 대한 정부의 혁신적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교육은 이미 에듀테크, AI의 미래를 알고 있었던 것이죠. 우리나라는 이런 세계적 기조에 맞추어 빠르게 에듀테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폭 솔루션까지 개발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요새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활용도 중요해진 만큼 2024 BETT SHOW에서 어떤 에듀테크가 제시될지 매우 궁금하네요~
에듀테크기업 외에도 삼성,MS,구글 등의 빅테크 기업들도 관심가지는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기업이 수상의 영광까지 안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9일 캐롤린 라이트 BESA(영국교육기자재협회)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에듀테크 기업과 학교현장을 연결해주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영국의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정책은 우리나라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면서 “학교는 다양한 에듀테크를 자유롭게 체험한 후 구매하고 민간기업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어 정부가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앞으로 에듀테크 진흥 정책 수립시에 이런 점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엔 교육부 차관도 BETT에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에듀테크는 아직도 커질 시장입니다. 어떻게 변하고 활용할 지는 저희가 주목해야겠습니다. 작년은 코로나19를 벗어나기 위한 관계 회복이 주된 화두였다면 올해는 어떤 키워드가 부상할지 궁금하네요.
저는 AI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만큼 이것과 관련해 어떤 선진 기술들이 있을지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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