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본사 방문후기

구글 본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디지털 선도학교 담당자가 되고,  터치교사단에 선정되면서 그전에는 해보기 어려웠던 경험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구글 본사를 방문해서 연수를 들은 경험인데요. 오늘은 구글 본사에서 연수를 들은 후기를 전해보려 합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 팀에서 개별적으로 디지털 선도학교 담당자에게 연락을 줍니다. 평소에 정말 구글 담당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면서 고객센터를 운영했으면 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 와중에 구글에서 연락을 주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방문을 하면 이렇게 제가 미리 입력한 정보에 따라 명찰표를 줍니다. 뭔가 미국스럽습니다. 줄간격이 조금은 불편하지만요..ㅎ

 
강남에 위치한 구글 코리아 본사는 생각보다는 아담합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미국 본사에서 처리를 하는 듯하고 한국에서 하는 업무는 일부인듯 합니다. 

 
복지의 천국을 구글이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게임룸, 낮잠룸 등의 복지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명사도 초청하여 강의도 듣고 금요일에는 다같이 모여 쉐프가 조리한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도 있다고 합니다. 일하는 분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학교와는 정말 다른 근무 환경이라 새롭더라고요.
 

 
멋진 뷰까지... 일하고 싶은 회사 그대로입니다.  로고 앞에서 박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친 후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일하러 가봅시다. 오늘 제가 온 이유는 구글 포  에듀케이션 팀의 디지털 선도학교 대상 설명회를 위함입니다.

 

AI로 바뀌어가는 교육현장을 주제로 기조 강의와 함께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구글이 정말 디지털 교육전환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확실히 똑똑하고 연구를 많이 하신 분들이 구글에 계신다는 점을 잘 알겠더라고요. 몰랐었던 사실도 하나 알았는데 크롬북이 처음부터 교육용으로 생각하고 구글에서 만든 스마트 기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수익성을 떠나 교육 환경을 바꿔보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보니 새삼 놀라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정말 구미가 당기는 구글 포 에듀의 새로운 솔루션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현재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펀더멘탈의 수준입니다. 문제는 정말 일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학교 환경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죠. 물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이런 프로그램을 교사가 온전히 구축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에듀플러스라는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을 통해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심지어 워크스페이스 콘솔을 PD파트너사를 통해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구글 클래스룸의 투박한 단점을 보완하여 대시보드도 제공하고 이외에 클래스룸에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기능까지 열어준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고요. 1-6학년까지 학교의 모든 학생들에 대해 비용을 받다보니 비용이 조금 높습니다. 이런 단점은 있지만 워크스페이스 관리 콘솔을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 학교는 계약을 하려고 검토중입니다. 혹시라도 질문이 있으시다면 파트너사를 연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도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아웃이 와서 잠시 포스팅을 쉬었는데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열심히 블로그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