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 - 동두천을 살려라 프로젝트 시작!

5학년 사회 지리파트에는 국토의 인구분포를 살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인구편중 문제가 심각합니다.

국토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뚜렷한 것을 보고 우리지역은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동두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요!
의정부는 증가하고 있어요!
양주도 증가해요!

 

동두천은 수도권이긴 하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양주, 의정부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조사활동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이렇게 계속되면 어떻게 될지를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동두천이 없어져요!

 

동두천이 없어지면 고향이 없어지는 것이죠. 문제의 심각성을 아이들에게 알렸습니다. 오늘의 프로젝트명을 공개했어요. 이름하야 동두천을 살려라! 소멸해가는 도시 동두천을 살리는 프로젝트입니다. 디자인씽킹을 도입했고 공감단계를 시작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양주에 신도시가 생겨서요
동두천에 일자리가 없어서요!

 

대부분 잘 알고 있으나 실제로 그런지 알아봐야겠죠? 각자 설문을 받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설문문항은 부모님께 연습해보고 수정하여 각자 게시하거나, 업로드 하고 싶은 곳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모두 모둠활동으로 실시합니다. 각자 설문지 학습지를 나눠주고 집에서 부모님께 설문을 받아오도록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서 설문 내용을 취합하여 좋은 질문들을 모아 모둠의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모둠설문지는 실제로 게시할 내용들이기에 조건을 간단히 부여했습니다.

 

• 동두천의 장점을 묻는 질문은 반드시 1개 이상 들어갈 것
• 사람들의 개인정보는 물어보지 않을 것 : 개인정보 보관 문제 때문에.

 

 

어떤 내용을 넣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사실 모둠별 활동 중에 교실에 갈등이 생겨 모둠이 바뀌어 원래는 모둠별 질문이 같아야 하지만 섞이는 바람에 오히려 아이들이 사고를 더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질문이 들어가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니까요.

 

 

 

 

설문지를 검사받고 선생님이 구글설문지 링크를 만들어준 것을 넣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은 캔바로 모둠별 한개의 포스터 페이지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으로 모둠별 링크를 부여해 한번에 협업을 하도록 했는데, 좋더라고요!

 

 

 

캔바의 피드백 기능! 정말 좋습니다.

 

 

확인하는 친구 큐알코드 안들어가잇는 것 확인해주세요.

피드백 기능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캔바 포스터 과정에서도 조건을 달아 요소들을 꼭 넣게 하였는데요. 포스터에 들어갈 여러가지 조건을 확인해야 하는 역할을 부여해서 한 학생이 최종 검토를 하고 완성을 하도록 하니까 훨씬 수월했습니다.

 

• 설문 이유
• 우리 소개
• 큐알 코드
• 문의 사항
• 게시 장소
• 언제까지 설문 받는지 표시

5학년 6반 동두천 살리기 창업프로젝트 수업 계획서.hwpx

0.04MB

 

 

 

기안까지 올려서 이제 설문지를 게시만 하면 되는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게시하고 싶다고 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행역
• 작은벗 카페
• 팡팡스테이션(방방)
• 당근마켓
• 맘카페
• 동두천시청 홈페이지

 

아무래도 오프라인 장소들은 가게들이기도 하고, 공공기관들도 있어서 학생들에게 직접 섭외요청을 하도록 했습니다. 전화통화를 직접 걸게 했어요.

 

 

지행역 담당자 통화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행초등학교 5-6 000인데요. 저희가 동두천 인구감소 문제와 관련해서 설문을 하려고 하는데 포스터를 붙여도 괜찮을까요? 일주일간만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아이들이 지행역 담당자님, 작은벗 카페 사장님, 팡팡스테이션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대본을 써서 주었더니 아이들도 전화거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2개의 가게에서는 허락을 해주셨으나 지행역에서는 공문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나머지 온라인 사이트들은 제가 올려주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터는 다 만들었으니 게시만 하면 되니까요.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뵙겠습니다.

 

사업하는 월도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