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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쌤의 교실일기/2022 교실일기

#5 마니또, 사업활동 국어연계

by 월도쌤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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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랑 주간을 맞아 무슨활동을 할까 하다가 마니또를 일주일간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시기마다 뭘 할지를 예상하다보니 재밌는 활동들을 많이 시도하게 되네요. 그런데 일주일만 진행하려던 마니또가 집단확진사태로 인해 2주로 늘어났습니다.


아무것도 안 한 사람은
스쿼트 50회 선생님이랑…
알지?

자기들끼리 무임승차자의 규칙을 정해버려서 은근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2주만에 마니또를 발표하고 각자 준비한 편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선물도 조그맣게 준비하려 했는데 아이들이 몰래몰래 선물들을 주고 받아서 별로 준비시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포켓몬빵을 선물한 학생이 있을 정도로 진심으로 하더라구요. 한 남학생이 편의점을 다섯군데를 돌아봤다고 합니다.

갑자기 뭐 좋아하는지
물어봐서 알게 됐어요.



한 여학생이 다른 남학생이 마니또인 것 같다고 얘기하는 과정에 나온 말입니다. 아이들이 내외하느라 아직 이성 간에는 서먹한 아이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저번 시간 창업동아리 활동을 이어서
국어시간에 발표준비하기 활동으로 자기 모둠이 세우고 싶은 회사를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기업과 정신과 관련지어서요.


기업과 정신과 관련하여 만들고 싶은 회사 발표하기



위와 같이 주제를 정하고 발표자료를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환경보호, 성실한 납세 등 자기들만의 가치를 정해 발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발표를 하게 되는데 피피티를 사용하게 해보려 하는데 피피티를 다룰 줄 알런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피피티 할 줄 모르면 낭패인데ㅠ 태블릿을 빌려서 구글 프레젠테이션을 써보려고 했었는데 은근 조작이 불편해서 컴퓨터실로 갈 계획입니다 ㅎ

아이들이 모바일에서 게임은 정말 잘 다루는데 정보를 찾거나 이해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나 오피스 도구들을 다루는 능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코딩보다는 아직까진 초등에서 이런 쪽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쉽네요.

컴퓨터실도 제대로 관리가 안돼서 잘 안되는 컴퓨터들도 많아요. 컴실 이동자체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교실 환경도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http://naver.me/GJvhk63J

수천억 들인 경기교육청 '태블릿PC보급 사업' 애물단지 되나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내 전체 학생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선 오히려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화면의 크

n.news.naver.com

태블릿이라도 보급되면 그나마 이런 문제가 해소될 거라 봅니다. 위와 같이 부정적인 여론도 있으나 저는 태블릿보급을 긍정적으로 보는 쪽이라 전 학생에게 태블릿이 보급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도 아이패드 하나 사고 싶다..ㅎ




세금 덜 내려고요!


우리반 모범생 반장이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뭔가를 하고 있길래 뭐하냐고 물었더니 쓰레기통을 열심히 밟고 있더라고요.



쓰레기버릴때마다 세금을 내다보니 각종 쓰레기 줄이는 방법이 동원됩니다.


야! 쓰레기 집으로 가져가기 가위바위보 하자!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쓰레기를 가방에 넣어서 가져간대요..ㅋㅋㅋㅋ진짜로 국고 10000넘어서 해리포터 보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오늘의 교실 tmi를 하나 소개할게요



쉬는 시간에 뭘 하나 봤더니 친구들 장점을 써주고 있더라고요 ㅎㅎ 마음씨가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벌써 봄이 되니 아이들과 야외활동 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즐거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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