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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쌤의 일상정리/월도 칼럼

교사 작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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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삶.

누구나 한 번 쯤 나의 이름이 박힌 책을 기대한다. 

최근 단독 저서가 출간되고 나서 바뀐 것들이 있다. 

"작가님, ~~강의 가능하신가요?"라며 강의 요청이 들어온다.

같은 강의라도 이제는 작가님으로 나를 부르는 곳이 생겨났다. 

 

요청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호칭일지 몰라도 새삼 책을 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을 쓰는 중간 중간에는 "다시는 책을 쓰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었다.

"하필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골라가지고.."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치만 지금은 "어떤 새로운 책을 써볼까?"라는 생각을 스멀스멀 하고 있다.

그만큼 뿌듯하고 보람되는 일이다.

들어오는 돈보다 책 선물에 돈 나갈 일이 훨씬 많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내 책에 애정이 담긴다.

 

 

책은 얼마나 팔렸어?

 

 

 

조금 무례하지만 솔직한 질문들을 종종 받는다. 

작가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주변 어른들의 질문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 충분히 궁금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솔직히 답해주곤 하는데 현재 출판사의 언급으론 천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나쁘지는 않은 수치이다.

판매 부스를 이야기하면 그 뒤로는 바로 돈 얘기이다.

그러면 얼마나 버는 것이냐, 부자되겠다며 궁금증을 드러낸다.

 

모두가 알듯 저자에게 떨어지는 인세는 10% 가 안된다. 

1쇄를 다 파는 것이 모든 저자의 꿈이다. 

내 책의 1쇄는 3천부.. 아직 2천부가 남아있다. 

작가로서 출판사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인세를 착실히 챙겨주는 출판사 직원에게 감사하면서도 책이 더 흥행을 해야 할텐데 하는 미안함도 있다.

 

 

 

작가가 되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나를 소개하는 수십줄 중에 강력한 한 줄이 나왔다는 것 말고는...

부자가 된 것도 아니고, 대단한 명사가 된 것도 아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삶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책을 쓰고, 잠깐 쉬며 다음 책을 준비하며 골머리를 앓는 삶이 아닐까?

 

다음은 좀 다른 책을 써보고 싶다.

어떤 걸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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