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새학기 첫주가 지났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월요일 개학식이다보니 정말 한주가 길고도 고되었는데요. 오늘은 새학기 제 루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종 놀이와 학급화폐 관련 활동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삼각명패 만들기
삼각 명패는 필수 과정이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서라도 삼각명패부터 시작하는 편입니다.
2. 자기소개서 적기
앞으로 상담자료로 활용할 학생의 과목별 흥미 수준이나 친구 관계를 간단히 조사합니다.
어색한 첫 날에 하면 좋은 루틴입니다. 조용히 자신을 적게 하고 선생님은 그 자료로 첫 학부모 상담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친교놀이
첫 주에 아이들이 너무 풀어져서도 안되겠지만 서로의 이름을 익히고,
선생님과의 내포 형성을 얼른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아는 놀이를 꽤 많이 방출하는데요.
놀이만 잘해줘도 선생님의 첫인상을 좋게 기억하고 집에 가서 좋은 말을 하더라고요.
물론, 그 이후에 놀이를 가지고 아이들을 쥐락펴락 할 수도 있습니다.
셀프스피드 퀴즈
이종대왕 선생님 연수를 듣고서 제 놀이 루틴에 추가한 놀이입니다.
모둠별 한 장의 종이와 펜만 있으면 협동하면서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신호등 퀴즈+외계인 퀴즈
친구의 등에 포스트잇으로 주제에 맞는 제시어를 붙입니다.
신호등 노래를 틀고 만나는 아이들과 주먹인사 등 미션을 합니다.
상대방을 만나면 못알아들을 외계어를 말하면서 몸짓으로 설명합니다.
연극연수에서 배웠어요.
옆사람 tmi 이야기 하기
제가 만든 친교 게임인데요.
오늘 있었던 tmi를 서로 물어보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옆사람의 오늘 tmi 3가지를 발표합니다.
짝과 친해지기 좋은 놀이입니다.
다섯고개 퀴즈
다섯개의 힌트로 자신을 소개하는 퀴즈입니다.
서로 이름을 조금은 외웠다면 서로의 특징을 통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진진가
진진가는 대표적인 친교놀이입니다.
진실 2가지와 거짓 1가지의 자기 소개 문제 중 거짓 키워드를 맞추는 놀이입니다.
생각보다 진진가는 큰 재미는 없긴 합니다.
소소한… 활동?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서클활동도 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는 여러 영상이 많으므로
보면서 익혀보세요. 원대형 놀이 중에서 괜찮습니다.
찍텐!
찍텐은 보결을 들어가는 교실에서도 하기 좋은 놀이입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해보시면 활동지까지 나옵니다.
선생님이 주는 주제 관한 키워드 20개를 모둠별로 만들고,
선생님이 미리 정한 10개의 정답과 일치하는 것이 많을 수록 이기는 놀이입니다.
그 외에 원대형에서 술래 한명이 윙크로 친구들을 죽이는 윙크살인마 놀이도 있고
샐러드 놀이도 있습니다만 위의 놀이만 해도 충분했습니다.
4. 경제교실 관련 활동
학급화폐를 활용한 경제교실은 장점이 엄청 많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게 하고, 학급활동을 자동화하기 좋습니다.
첫주에 학급세우기를 하는 겸 경제교실과 관련한 활동도 해야 합니다.
나라이름 정하기
요새는 태블릿이 거의 다 보급되었다보니 패들렛을 활용하기가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나라 이름을 패들렛에 올려보고 좋아요 투표를 통해 나라이름을 정합니다.
국기 그리기
패들렛 좋아요 기능을 이용해 나라이름이 정해진 만큼 그에 걸맞는 상징을
만들어 국기를 그리도록 합니다. 요새는 캔바를 사용하니까 디자인 하는 것도 아주 간단합니다.
화폐 이름 정하기
이번엔 포스트잇을 활용한 투표를 활용했습니다.
개인별 화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모둠에서 투표하고 그것을 또 반 전체 투표를 해서
다시 우리 반의 화폐를 정했습니다.
5. 디지털 수업 환경 조성
구글 워크스페이스 로그인
구글 학생 계정이 있어야 뭐든지 가능합니다.
워크스페이스 학생 계정을 만들고
예전에 만들어놨던 로그인 영상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구글 아이디를 등록시킵니다.
더불어, 구글 클래스룸도 가입시키도록 합니다.
캔바 로그인
구글 로그인만 했다면 캔바는 일사천리입니다.
이메일로 초대하여 아이들이 지메일에서 초대를 수락하도록 만들면
순식간에 캔바에 모두 가입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