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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쌤의 디지털 교육/수업 활용 방법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는 어떤 기업이 왔을까?

by 월도쌤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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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9월 21일부터 3일 간 했던 박람회입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었고요. 디지털 선도학교 예산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기 위해 다녀왔는데요. 기존에 알고 있던 에듀테크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앱들을 배워보는 계기였습니다.

 

툴로

 

툴로

 

툴로는 디자인씽킹을 배워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학교에서 디자인씽킹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퀘스트를 제공하고 튜토리얼을 따라가면서 디자인씽킹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메타툴로는 툴로에서 만든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로 디자인씽킹을 배울 수 있게 구현중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완성된 서비스는 아니지만 디자인씽킹 교육에서 어린이용 교육자료가 제공된다고 하니 흥미롭더라고요.

 

 

페더

 

페더

그림을 3D로 그려볼 수 있는 삼차원 그림그리기 어플입니다. 3D프린팅으로 연계할 수도 있는 앱인데요. 무료 어플이므로 설치후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는 방법을 조금 배워야 하는 과정이 있어서 조금 익숙해져야 할 것 같긴 하더라고요.

 

 

 

수업시연도 즉석에서 하더라고요. 많은 준비성이 보였습니다. 민간 업체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교육부, 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부스까지 다양한 부스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터치교사단부스도 있어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왔습니다.^^

 

 

와우아이디어스

 

와우아이디어스는 보드형 협업도구입니다. 패들렛의 단점을 상쇄하여 보드를 계열화 하고 아이디를 부여해 아이들이 만든 보드를 계열화하고 누적 기록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심지어 서로 상호작용한 내용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2023 스마트교육학회 방문 후기

오늘은 스마트교육학회를 다녀왔습니다. 대학원수업으로 다녀온 학회인데 테크와 관련이 깊다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에듀테크 박람회를 다녀온 기분이랄까? 다녀온 후기를 간단하게 공유해

castleriver.tistory.com

 

예전 스마트 교육학회에서도 살펴본 서비스인데 반갑더라고요.

 

미리캔버스 에듀플러스 요금제

 

 

미리캔버스가 에듀플러스라는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미리캔버스 1년 가격은 꽤 비싼 편인데요. 학생들까지 참여시키기가 어려웠던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 가격을 조금 저렴하게 출시했습니다. 워크스페이스에 소속되어 있기만 하면 사용하는 계정을 등록시키고 무료로 프로 요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워크스페이스에 소속되지 않으면 프로 자료는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기 자료를 미리 옮겨야 합니다.

 

 

 

오조봇 

 

오조봇 입니다. 워낙 코딩과 관련한 로봇들이 많다보니 이런 로봇들이 많더라고요. 오조봇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후기도 좋아서 살펴보았습니다.

 

알티노

자율주행을 배워볼 수 있는 알티노입니다. 센서를 이용해서 움직이게 할 수도 있고요. 생각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한반 정도만 사볼까..? 고민을 했습니다.

 

스마트 로봇

 

안내형 로봇입니다. 얼마나 하나 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AI교실 구축하는 학교라면 예산을 많이 받을테니 이런걸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로봇이 큰 교육적 효용이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직까진 가격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각종 템플릿 자료

 

요새는 교과서 제작하는 출판사들이 학습 플랫폼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개편하는 건 어렵지만 사이트를 개편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해요. 아이스크림에서는 엑셀기능을 활용해서 이름표, 자리표를 만들어주는 기능까지 생겼습니다. '에듀뱅크'라는 서비스인데요. 메일머지로 대량제작하던 과정을 이제 알아서 해주더라고요. 예쁜 디자인까지 구현해주니 정말 좋습니다.

 

사실 갔다 온지는 좀 되었지만 자료를 쌓아두기만 하고, 정리를 못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ㅜㅜ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해놓아야 앞으로 또 보니까요~

 

위에 제시된 것 외에도 저희 학교가 사용하고 있는 클래스팅AI 부스에서 선물도 받고(마침 저희 학교 담당 매니저님도 뵈었습니다 ㅎㅎ), 토도한글(에누마)에 찾아가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특히 미래엔 AI클래스 부스에 가서는 요새 불편한 점들을 이야기 나눴어요. 정말 잘 쓰고 있으니 꼭 키워달라는 당부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에서 학습지를 다운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이건 바로 수용해주시더라고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구매대행을 해주는 테크빌교육의 체더스와 클라썸도 방문해서 앞으로 예산 사용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렇게 많은 에듀테크 기업을 살펴보고 정말 우리나라 에듀테크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구나. 그리고 앞으로 우리 교육환경이 정말 바뀌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고민이 들기도 했던 것은 교육환경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구글 서비스들은 정부사업의 특성상 배제되고 있다는 점, 대부분의 많이 쓰는 서비스는 해외 서비스라는 점이었어요. 우리나라의 서비스들은 아직 혁신성이 부족하고 내용보다는 외형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아직 코딩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메타버스로 서비스를 보기에만 좋게 꾸며놓은 것들이라 던지, 해외 서비스를 그대로 가져와서 모방했다는 점 등 획기적으로 교육현장을 편리하게 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 산업이 커지는 초기라 그런 점이 어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참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미래엔 AI클래스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출제, 평가, 리포트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선생님들의 요구를 반영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좋았어요. 치장하여 꾸며내는 것도 없었고요.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교사를 배려하지 않은 운영시간입니다. 목금토 3일 간 진행되었는데 평일 입장 마감이 16:30이라니 퇴근하고도 갈 수 없는 행사였습니다. 서울교사는 출장이라도 낼 수 있을만한 시간 대이지만 출장을 달고 어떻게 박람회를 간다고 하나요. 분명 이용자는 학교관계자들일텐데 교사들이 참석할 수 없는 시간을 설정한 것은 이해가기가 어렵더라고요. 저녁시간을 좀 더 열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습니다.

 


 

내일도 저는 남은 예산을 어떻게 털어낼지 고민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캔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을 위해 미리캔버스를 결제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선생님들이 이용하실 수 있게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도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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