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교육연구회 오프라인 연수

지난 6월 17일에 서울 창비건물에서 실시한 경금교 오프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전국 경제교육에 관심 있는 선생님이 모두 모인 자리인 만큼 저도 강사이자, 경기도 연구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어린이 경제신문 박원배 대표님께서도 방문해주셔서 제 강의를 듣고 기사를 써주셨습니다. 앞으로 창업관련 기사를 기획연재형식으로 해주는 게 어떻냐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현재는 제가 시간이 안나서 월1회만 기고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더 많은 글을 기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 경제신문은 제가 아는 어린이 신문 중에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제일 적합한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분야를 넘어서 글의 길이, 수준, 내용 모두 경제교육에 관심을 굳이 가지지 않아도 정말 도움 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요.
 
글을 작성하는 분들 중에서 아무래도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많다보니 양질의 기사들이 올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선 학교에서 아침마다 독서활동을 많이 하는데 신문 읽기가 오히려 짧은 시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서 저도 아침마다 주1회씩 어린이경제신문을 아이들과 읽고 요약해보거나 알고 싶은 내용들을 검색해보고 있어요. 
 

 
경금교 연수에서는 저희 경기도 연구회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제가 워낙 여기에서 활동하는 분야가 많다보니 경기도 연구회와 창업소모임 홍보를 모두 맡게 되었는데요. 간단히 경기도 연구회에 관해 소개해드리고 저희가 만든 금융교육자료모음집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가입신청까지 해주신 분이 계셔 아주 영광이었어요. 
 
 

제 연수도 진행했는데요. 그동안 제가 했던 창업프로젝트와 함께 프로젝트 활동시에 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활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 활동 사진 남기기
• 학생 후기 남기기

2가지를 꼭 하라고 말씀드렸어요. 활동사진이 있어야 작년의 활동을 내년에 다시 이어서 할 수 있고, 학생들의 후기를 통해 활동의 개선과 학기말 통지표에 적어줄 말들을 쓸 수 있으니까요.ㅎㅎ
 
이 날 연수에는 부동산, 공무원N잡 등 투자에 관한 훌륭한 강의들이 많아서 제 연수가 인기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고, 모두 교육에 열정이 많은 분들이라 질문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오늘 제 연수 혹시 왜 신청하셨어요...?ㅎㅎ

당황하실 수도 있었는데 전 선생님들 생각과 하고 계신 활동이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질문을 했는데 흔쾌히 답변해주셨습니다. 학급화폐보다는 창업활동으로 경제교육을 해보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고, 다른 선생님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는 분도 계셨어요.
 
제가 겪은 사례들을 많이 소개해주셨고, 다행히 도움이 많이 되셨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소통을 통해 저도 즐거웠던 연수였습니다. 

 
평소 팬이었던 김나영선생님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뒤풀이에 같은 테이블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문자를 주셨더라고요. 감사하게도 책을 보내주신다하여 냉큼 주소를 보내드렸더니, 금방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열심히 읽어보고 또 후기를 남겨드려야겠어요.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을 만나 정말 기쁜 하루였고, 2학기에도 하는 오프연수에 또 한번 참가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