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도쌤의 경제교육/기업가 정신 교육

(창업동아리) 밤고구마도 죽는구나...!

월도쌤 2023. 6.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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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 창업동아리 아이들과 심었던 고구마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창업동아리) 밤고구마는 어떻게 심을까?

고구마는 15도 이상 유지되는 날씨에 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땅이 축축하게 수분을 잘 머금고 있기만 한다면 별다른 병충해 없이 잘 자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점점 더워지는 5월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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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밤고구마는 절대 안죽는다는데 제가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고구마 모종을 샀던 것이 이틀 전이었는데 차안에 놔뒀더니 다 쪄서 흐물흐물했었거든요. 심었더니 어김없이 거의 다 죽어버려 다시 모종을 구입하고 심었습니다. 아이들에겐 비밀로하고요..ㅎ

 

2차로  심은 고구마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작물이 비닐에 닿게 하면 안되는 건데 비닐에 닿아버려서 뜨거운 비닐 열에 죽어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듬성듬성 빈 곳들이 있긴 하지만 살아 있는 친구들은 꽤 많이 자랐습니다.

 

자...우리 고구마들을 공개합니다!

 

 

 

정말 많이 자랐죠? 이랑별로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 팻말을 꽂아주었습니다. 잡초들이 고구마인 척해서 뽑고 있으나 초보 농부인 관계로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듬성 듬성 빈 구멍들은 말씀 드린대로 제 실수로 죽어버린 부분이니다.  점심시간마다 짬을 내어 물을 주고 있는데 굳이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 같긴 합니다.

 

역시 밤고구마는 할 일이 별로 없는 것인가요. 요새 비가 잘 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할 일이 없다보니 아이들에게 구경시켜 줄 일도 별로 없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저 혼자만 살펴보고 아껴주고 있습니다. 사실 텃밭이 조금 위험한 자리에 있어서 교장선생님께도 한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혼자 살펴보면 아이들은 안전하고 좋죠 뭐 ㅎ

 

근황이랄 건 별로 없지만 이렇게 고구마의 근황을 전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호다닥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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